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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seas travel/상해

중국상해3박4일 패키지여행 타이캉루 티엔즈팡 예술인거리 이색먹거리 구경

지난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상해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상해는 겨울에 온도가 영하 10도이하로는 거의 떨어지는 경우가 없다고하는데 이번에 영하 15도까지 떨어져서 몇십년만의 강추위를 겪었다고 하네요.

실제로 어머니께서 뉴스를 보셨는지 전화가와서는 이번여행은 캔슬을하고 봄에 날풀리면 갔다오라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미리 주간날씨를 검색해봤더니

제가 다녀온 1월28일~31일은 영상의 날씨라서 걱정안하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점은 총 3박4일 일정중에 3일동안 비가내리고, 마지막 돌아오는 4일째에 해가 쨍쨍하게 떠있었다는게 가장 아쉽기는 했지만...ㅠ.ㅜ

그래도 좋은분들 만나서 재미있고 유익한 여행이 되었던터라 나름 만족하고 돌아왔습니다~

 

오늘부터 몇일간에 걸쳐서 이번에 다녀온 중국상해 3박4일 패키지여행을 정리하면서 상해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분들이

이글을 읽는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포스팅을 이어갈까 합니다.

최대한 도움드리고싶어 동영상도 많이 담아왔으니까 천천히 봐주시고, 도움이 되셨다면 발도장이라도 찍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타이캉루 티엔즈팡 예술인거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진은 먹거리위주로 촬영되었으니, 동영상을 참고해주세요^^

 

 

타이캉루 티엔즈팡은 우리나라의 헤이리마을과 비슷한 예술인거리라고 합니다. 골목 곳곳에서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판매하고있는 곳인데요. 둘째날 방문했던

동방명주타워가있는 상해 와이탄이라는 곳과는 정말 상반되어 보이는 작은 골목길에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중국은 정말 특이한 이색 먹거리들이 많이 있는데요. 아랫쪽에서 보시겠지만 제가 처음으로 선택한 먹거리는 꽃게튀김입니다. 하지만 한입 먹어보고 바로 이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사실 타이캉루를 두바퀴 돌면서 무얼 먹을까 고민고민 하다가 처음에 맛이 궁금했었던 게튀김으로 결정을 하고 사봤기때문에 후회는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다른걸 사먹었다면 지금까지도 그맛이 궁금했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자세한 맛은 이따가 다시 말씀드릴께요~~ㅎㅎ

 

 

 

타이캉루 티엔즈팡 외각 도로가입니다. 오른쪽에 백화점으로 보이는 건물이있고, 왼쪽으로 태강로 예술인거리 출입구가 나뉘어 있습니다~ 바깥쪽의 모습은 여느

한적한 동네의 길거리와 별반 다를게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 사진한번 제대로 찍기가 힘이 드네요.....^^;; 오른쪽 건물입구에서 가이드분이 한시간정도 시간을 주셔서 본격적으로 타이캉루 구경에 나섰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바로 옆에 혓바닥을 내민 입모양의 간판이 있는 가게가 있어 저절로 시선이 가게되었는데 가재로 보이는 사진이 걸려있는걸보고 놀랐는데 역시나...

스파이시 크레이피쉬라고 적혀있는걸 보니 가재가 맞네요....ㅎㅎㅎ138g에 30위안이라고 적혀있는데 이날 인천공항에서 혹시몰라 5만원을 추가로 환전하니까 정확히 250위안을 주었으니 이날 환율로 계산하면 한화로 6천원정도 되는 가격이네요.

 

 

매장내부에는 이렇게 제품별로 진공포장이 되어있는데 종류별로 가격이 적혀있네요~~

차마 이건 먹어볼 엄두가 나질않아 그냥 사진만 찍어 왔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중간중간 이렇게 작은 골목들이 많이 있는데 골목마다 아기자기한게 정말 귀엽고 예쁜곳이 많이 있답니다. 사진에 오토바이가 보이는데 다니는

오토바이들 소음이 없어 가이드님께 물어보니 전기오토바이라고 하네요. 가격은 한화로 약 60만원정도한다고 하던데 우리나라에서 사고싶어하는 분들이

많지만  배송비가 약 150만원정도로 배보다 배꼽이 더커서 못산다고 하더라구요....ㅋㅋ

 

 

처음 한바퀴를 돌면서 동영상을 찍을때는 보지 못했는데 사진을 찍으면서 두번째 구경을 하다보니 정말 독특한 음료집을 보게 되었습니다.

음료가 혈액주머니 모양의 팩에 담아 팔고있는 가게인데 신기하기도하고,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먹고싶은 생각은 들지 않네요^^;;

 

 

사실 링거팩이라고 생각을하면 먹을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떡하니 혈액형이 적힌 스티커가 붙어있는걸 보니 먹어보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ㅎㅎㅎ

근데 신기해서 그런지 구경하는 사람들과 실제로 먹어본다고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혹 드셔보신 분이나 상해여행가셔서 타이캉루에서 드셔보실 분 계시다면 어떤맛이고 느낌이 어떤지 저한테도 좀 알려주세요^^ 

 

 

과일에 녹인설탕을 발라놓은 요녀석은 이곳 뿐 아니라 관광지마다 팔고있더라구요~~ㅋ 보기만해도 엄~~~~청 달아 보이죠...^^;;

 

 

안쪽 구석에보이는 노점에 옥수수로 보이는 음식이 먹음직스럽게 저를 유혹하고 있네요^^;; 사실 이거랑 게튀김을두고 고민하다가 이건 포기를 했는데 우리나라에서

작년에 유행했던 마약옥수수의 원조가 혹이 중국인가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3일차에 구경했던 청하방 옛거리에서도 이걸 파는걸 보고 먹어볼까 했지만 가이드분께

물어보니 맛이없다고 하길래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ㅋㅋ 뭐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기는 하나 중국 길거리음식에서 성공한게 하나도 없던터라 그냥 한국에서 먹는걸로 하고 깔끔하게 포기했지요~~^^

 

 

중국에서 처음으로 맛을본 길거리음식 게튀김 입니다. 주문을하면 철판에 엄청난 기름코팅과 향신료를 발라 구워주는데 과정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해보세요^^

주문하고 만드는 과정을 보면서 순간 아......잘못 시켰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옥수수팔던 가게를 아쉽게 바라보던 장면도 보이네요....^^;;

 

 

 

 

영상 보셔서 아시겠지만 우리 세마리의 꽃게들에게 기름을 엄청나게 쳐발쳐발 해가면서 철판에 구워주는데 단순히 기름의 느끼한맛이라기보다는 오래된 기름 쪈내가

향신료랑 섞여서 엄청시리 맛이 독특하고 저에게는 좀 많이 역하네요...ㅠ.ㅜ 술도안먹었는데 헛구역질이 나서 오른쪽 앞다리 하나맛보고 바로 포기했습니다.ㅜ.ㅠ

포기하려는 순간 머릿속은 온통 라면이 먹고싶다는 생각들로 가득했다는...^^;;

 

 

골목 한켠에 테옆이 감긴소년 모양의 아이가 보여 찍어봤습니다. 지금보니 스카이 뮤직박스라고 적혀있네요~~ 이때 여기서 음악이 흘러나왔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제가 포기한 게튀김을 와이프가 먹고있는동안 골목 풍경을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입안에 가득한 게튀김 기름쪈내가 날아가는동안 함께 감상하시죠^^;;

 

 

골목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많고, 예쁜병에 담긴 사탕이 많이보이던데 부산 센텀 신세계백화점에서 사탕만들던 청년들이 떠오르네요^^;;ㅋ

 

 

토토로, 도라에몽, 미니언즈, 키티 등등 귀여운 캐릭터 인형들이 웃으면서 반겨주네요....^^

 

 

한국관광객이 많이 오긴하는지 골목에 있는 커피숍이름이 한글로 커피킁킁이네요^^

 

 

마지막으로 구경을 마치고 사람들을 기다리는동안 혼자 사진찍으면서 시간을 때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해외여행을 할때 꼭 알아두면 좋은게 바로

그지역 화장실 정보잖아요. 내일은 "타이캉루에서 화장실이 급할때 참고하시라고 화장실 가는방법"을 설명드릴까 합니다~

저처럼 패키지 여행을 오신분이라면 가이드 에게 물어보면 쉽게 찾아볼 수 있겠지만 자유여행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잘 모르실 수도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

마지막으로 타이캉루 티엔즈팡 예술인거리 입구부터 안쪽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여드리면서 오늘 포스팅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앞으로 몇일에 걸쳐 중국상해 3박4일 패키지여행이야기를 해드리면서 보고, 들었던 많은 정보들도 함께 이야기해드릴 예정이니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