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verseas travel/상해

중국상해 패키지여행 시노베이라마다호텔 이용시 참고사항!!

오늘소개해드릴 상해 시노베이라마다호텔을 다녀오신 분들은 이미 알고있겠지만 호텔주변에 이용가능한 편의시설이나 하다못해 편의점조차 찾아볼 수 없기때문에 제목자체를 상해여행을 계획중이신 분들 중 이곳 시노베이라마다호텔을 예약하신 분들이 이글을 보신다면 꼭 참고하시라는 의미로 정했습니다. 저희부부 뿐만 아니라 같은 일정으로 패키지 여행을 오신 다른 가족분들역시 첫날 어느정도 일정을 소화하고, 호텔로 돌아가기전 가이드분께 질문하는 내용들이 하나같이 호텔주변에 구경할만한게 있나요?? 마트나 편의점이 있나요?? 간단하게 한잔할 술집이 있나요?? 등등 일정 종료 후 호텔주변구경 또는 호텔이나 근처식당에서 간단하게 한잔하기위한 질문들이었습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질문에 가이드님의 쿨한 답변은 호텔주변에 아무것도 없습니다......허걱......;;;; 심지어 가장 가까운 편의점이 얼마나 걸리냐는 저의 질문에 차로 25분 걸린다고 하네요.......ㅠ.ㅜ 보통 호텔들 주변에는 편의점이나 식당들이 당연히 있을꺼라는 생각으로 햇반4개와 볶음고추장 외에는 아무것도 준비해가지 않았던 저로서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였지요...ㅠ.ㅜ

 

 

시노베이라마다호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가기에 앞서 검색을 해보겠지만 저역시 상해라마다호텔을 검색해 봤을때 타이캉루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하고있다고 블로그에 올라와있는것을 보고, 신혼여행때 태국 후아힌 힐튼호텔주변 야시장을 구경했던 기억이 떠올라 이번여행에도 일정 종료 후 주변 구경도 좀 하면서 중국사람들의 밤문화는 어떤지 경험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설레임반과 기대반으로 갔던터라 황당함이 극에달했지만 방법이 없으니 차선책으로 숙소에서라도 먹을 맥주를 구입할 방법을 물색하였으나 첫날은 실패하고 말았네요...ㅠ.ㅜ 둘째날은 기어이 코스동선에있는 편의점을 발견하여 남은 일정동안 먹을 맥주를 구입하는데 성공하기는 했답니다^^;; 암튼 호텔로 돌아와 노트북을 켜고 검색해보니 타이캉루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한곳은 화평라마다호텔이라네요.... 상하이 푸동공항근처에있는 라마다호텔과 저희가 묵은 시노베이라마다호텔은 주변에 아무것도 없답니다......;;;

 

상해시노베이라마다

 

제가 왜 이곳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라고 했는지 아시겠죠!! 여행을 다니시는 분들은 대체적으로 두가지 분류로 나뉘더라구요. 목적자체가 휴양개념으로 힐링을 하러가시는 분들 실제로 친한형수는 전형적인 힐링파라 해외여행을가도 호텔밖으로 나가는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좋은 호텔에서 책읽고 호텔내 편의시설정도 이용하면서 휴식하고 돌아오는게 목적이라고 하네요... 저와는 정반대되는 타입이라 신랑인 친한형이 저와 형수는 절대로 같이 여행 못갈꺼라고 하네요...ㅎㅎ 저는 반대로 국내던 해외던 개의치않고 무조건 많이 보고와야한다는 성격이라 최대한 많이 돌아다니는 타입입니다. 작년에 오사카여행을 갔을때는 와이프가 많이 구경하는건 좋은데 여보 일정에는 왜 밥시간이 없어요?? 라고 물어보더라구요....^^;; 암튼 각설하고, 저처럼 여행의 목적이 비슷한 분들은 이곳 시노베이라마다호텔과는 어울리지 않을듯 합니다. 일정 종료 후 호텔주변을 구경할 필요까지 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호텔내에서 먹을것을 미리 준비해 오셔야 합니다^^ 

 

 

시노베이라마다호텔에서 시노베이는 골프장이름이고, 카운터를 같이 사용하고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에 투숙하시는 분들중 대부분은 골프를치러 오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이따 보시겠지만 객실내 화장실에 비치되어있는 비누모양도 골프공모양 입니다...ㅋㅋ

 

시노베이라마다호텔 시설

 

하하핫 부부를위한 배려인지 더블이아닌 트윈배드네요....^^;; 호텔시설은 일반 호텔들과 비슷비슷합니다. 저희가 묵은 방은 6층이었는데 특이사항은 테라스가 있으나, 열지못하게 잠금장치가되어있어 테라스이용뿐 아니라 창문조차 열지못한다는거??ㅋㅋ 흡연이 가능한지 재떨이는 있으나 창문은 열수없다는점 참고하세요....ㅎㅎ

 

 

전기포트와, 간단한 티종류, 그리고, 생수 2병이 있습니다. 아참 햇반과, 볶음고추장외에 혹시몰라 컵라면2개도 가져갔었는데 정말 이것마저 없었으면 좌절할뻔했답니다....^^;; http://neaty.tistory.com/25 타이캉루 소개때 말씀드린 꽃게튀김부터 남경루 어묵과, 첫날 저녁메뉴까지 제입에 맞는음식이 없어 먹은게 거의없던터라 호텔에 오자마자 컵라면을 먹으면서 속을 달랬던 기억이 나네요....ㅋ 생수두병 해봤자 1리터밖에 되지않아서 가이드분께 수돗물로 끓여먹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중국은 생수보다 수돗물이 철분이 많아서 더 좋다고 하시네요...

 

 

화장실 세면대에는 1회용품과 더불어, 샴푸, 컨디셔너, 바디클렌져가 비치되어있습니다. 여기서 또하나 참고사항.... 샴푸는 크게 모르겠지만 여기있는 바디클렌져로 샤워를 하고나오면 내몸에서 대륙의 향기가 풍긴다는거~~~~ ㅋㅋㅋㅋ 첫날 모르고 썼다가 다음날 아침부터 마지막날까지 한국에서 가져온걸로 사용했답니다^^;; 예민하신분들은 반드시 미리 챙겨가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옆에 거울과함께 보이는것이 드라이기입니다....ㅎㅎ 음 뭐랄까.... 청소기 앞에 헤드를 빼놓은것처럼 생겼는데 바람이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ㅎㅎ

 

 

말씀드린 골프공 모양의 비누입니다.. 개인적으로 비누는 사용할만했습니다~

 

 

한쪽켠에 이렇게 욕조도 있습니다. 숙소이용시 욕조가 중요하신 분들은 도움이 되겠네요~

 

 

 

마지막으로 입구옆쪽으로 옷장안에 가운이 비치되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지만 저와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이라면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는 곳 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해드리면 시설자체는 별 불만이 없었으나, 테라스가 있으나 창문을 열지못하게 잠가놓아서 테라스이용 및 창문조차 열지못한다는점. 주변에 구경 및 먹거리를 살만한 편의점조차 없다는것. 그리고, 바디워시에서 대륙의 향기가 난다는점....ㅋㅋ 이렇게 3가지 아쉬운점이 남는 호텔이었습니다.

여행오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라구요. 내일은 시노베이라마다호텔 조식을 소개해드리면서 아시아여행에서 절대로 실패하지않는 아침식사 노하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밖에 눈이 내리네요. 눈길 조심하시고, 남은시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