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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seas travel/오사카

에도시대 오사카 거리로의 타임슬립 덴진바시스지6쵸메역 주택박물관!!

에도시대 오사카 거리로의 타임슬립 덴진바시스지6쵸메역 주택박물관!!

 

어제 오사카성에이어서 오늘은 옛날 오사카 거리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덴진바시스지6쵸메역에 위치한 오사카 주택박물관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교통편으로는 지하철 다니마치센, 사카이스지센, 한큐센 등 을 이용해 덴진바시스지로꾸쵸메역으로 오시면 3번출구로 직결되어있는 건물로 들어가셔서 엘리베이터를타고 8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지도 참고하시고, 본격적으로 주택박물관 내부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으로 올라가면, 개인짐을 보관함에 보관 후 입구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9층으로 올라가게됩니다~ 9층 전시실에는 1830년대 오사카의 상점가를 실물크기로 재현을 해놓았는데 전시실내 상점가를 자유롭게 다니면서 구경을 하면 됩니다. 주택박물관의 개관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고, 보통 휴관일은 화요일인데 그날이 휴일일 경우는 다음날이 휴일이라고 합니다. 또한 다른 휴관일도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휴관일 참고하셔서 여행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미리 확인하시는것이 좋을 것 같네요.(주택박물관 홈페이지 : http://konjyakukan.com/info_k.html ) 

 사진상에서 아래 보이는 저사람들은 모형이 아닌 실제 관람객들입니다^^ 입장료는 일반 600엔이지만 이곳 역시 오사카주유패스권으로 무료이용이 가능하여 저희는 무료로 입장을 했답니다. 다만 기모노 체험을 하기위해서는 별도의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체험이 가능하지만 대학때 전공이 관광일본어통역이라서 학교다닐때 입어봤던지라 별도의 체험은 하지 않았습니다^^;;

 거리 양쪽으로 늘어 선 마치야, 상점 앞 상품에서 집 안의 생활도구까지, 세심한 부분까지 당시의 상점가를 충실히 재현해 놓은 오사카 주택박물관에서는 외국에서 수입한 희귀한 물건들도 볼 수 있습니다. 거리에는 높게달린 초롱들과 집 정면에 걸린 휘장이 고조된 마츠리 분위기를 실감하게 한다고 되어있으나 이때는 그렇지 않은듯 보이네요..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4월 하순부터 8월까지는 일본 3대축제의 하나인 텐진마츠리의 화려한 모습을, 또한 9월부터 4월 중순까지는 상업도시 오사카 상점가의 번창함을 전시하고 있다고 되어있는데 저희는 11월에 가서 그런지 마츠리 분위기는 아니더라구요^^;;

 또한 일요일에는 상점가의 볼거리와 재미있는 스포트라이트를 자원봉사자분들의 설명과 함께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자원봉사자 분들의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하실 분들은 일요일에 방문하심이 좋을듯 싶네요^^ 사진에 보이는 ぜんざい(젠자이) 단팥죽이라는 뜻입니다. 아마도 오사카에서는 저렇게 노점식으로해서 단팥죽을 팔았던것 같습니다.

사진은 인형가게 내부의 모습이지만 앞쪽에 전시되어있는 장난감들은 가지고 놀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일본 장난감들을 직접 체험도 해볼 수 있는곳이지요. 다양한 인형들이 진열되어있고, 앞쪽에있는 동물 인형들은 아마도 12지신인듯 보이네요. 갑자기 꾸러기수비대가 떠오르는건 왜일까요...^^;;

한켠에는 이렇게 일본 풍속화가 진열되어있습니다. 뭔가 색감이 화려하네요^^

앙증맞아 보이는 귀여운 병풍도 있습니다. 얼마전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병풍도 하나에 몇백만원 하는 그런 고가제품들도 있더라구요... 집에서도 제사를 지낼때 사용을 하고있지만 병풍이 그렇게 비쌀꺼라고는 상상을 못했던 터라 얼마전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지요...^^;;

기모노를 입고 거리체험을 하는 관광객들입니다~ 기념하기위해 사진도 찍고있네요~~ 저도 반대쪽에서 몰래 스파이샷을...ㅋㅋ

일본에서 신사를 다니다보면 이렇게 약숫물을 마실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약수터를가면 전부 플라스틱 바가지인데 일본에서는 이렇게 나무로 예쁘게 만들어놔서 왠지모르게 물맛도 더 맛있는 느낌을 받곤 한답니다. 아무래도 시각적인 효과가 정말 무서운것 같다는 생각을 이걸 보면서 또다시 느끼게 되었지요.

어릴적 시골에서 보던 아궁이... 요즘 한참 핫한 삼시세끼에서도 볼 수 있지만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모습이잖아요~~ㅋ

인터넷에서 주택박물관을 검색하시면 나오는 수많은 관련 포스팅에 꼭 빠지지않는 누렁이 입니다...ㅋ

뭔지는 모르겠지만 몸에좋은 약들이 들어있을것 같은 약봉투를 보고있으니 왠지모르게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네요^^;;

9층에서 에도시대 오사카의 거리관람을 마치고 8층으로 내려오면 전시실에 이렇게 모형으로 된 오사카 거리와 생활 모습이 전시되어있습니다. 메이지 / 다이쇼 / 쇼와(1868 ~ 1950년) 시대의 오사카 거리와 생활의 변천사를 소개하고있다고 합니다. 메이지 17년(1884) 경의 외국인 거유지와 오사카 최초의 교회도있었고, 쇼와 5년(1930)의 이발소 안 풍경까지.. 이발소 풍경은 30분마다 천장에서 내려온다고 하네요~ 마지막 사진은 메이지 45년(1912) 오사카의 유원지로 밤에는 일루미네이션으로 어둠을 밝혔다고 합니다. 이렇게 전시실까지 구경을 마치고 나오면, 기념품샵이있고 옆쪽으로 출구가 있습니다.

 

주택박물관에서 나와서 다른곳으로 이동하기전에 덴진바시스지 시장을 잠깐 구경했는데 특별히 볼만한건 없는것 같아서 살짝 구경하다가 이동했던 기억이 나네요^^;; 에도시대 오사카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오사카 주택박물관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곳을 소개해 드릴께요^^ 오늘도 화이팅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래요^^